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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증의 에어조던 35 로우
그 말많던 이클립스 플레이트
신발의 안쪽 바깥쪽 꽤 높은부분 까지 올라와 있다.
다행히 난 아치 통증은 없었는데
다만 사이즈가 애매해서 275를 신었더니 웬만큼 끈을 꽉 메지 않고서는 발이 좀 헛 돈다는 느낌이었다.
그리 꽉 메면 또 발 아치 통증이 스물스물 올라온다.
발을 옥죄는 느낌....
이게 1년전 느낌 이였다.
가만히 보니 이 녀석을 리뷰 하지 않아서 글을 올려보고자 다시 신었다.
근데 그사이 좀 늘어났나 발을 옥죄던 통증은 없고
꽉 조여도 꽤 괜찮은 피팅을 보여준다.
음 그동안 늘어났다 늘어났어 간간히 신긴 했는데 .... 그때마다 꽉 조이면 통증이 저려오곤 했었다.
근데 오늘은 넘 편하네.. 헐....
숙성이 필요한 거냐 ? 와인처럼 ㅋㅋㅋ





아래는 작년 사진이다. 21년 7월 23일 - 12.3만 인가 에 산걸로 기억 된다.















애증의 조던 35 로우
아마 반업을 해서 공간이 많이 남아 무리해서 꽉 조이는게 발에 통증을 유발하지 않았을까 의심 된다.
한참 반업이다. 아니다 이소리 때문에 .... 반업해서 샀건만....
애매한 피팅감때문에 멀리한 녀석이다.
거의 1년간 신다 보니 좀 늘어났나 이젠 마냥 편하게 신을 수 있게 됐다. ㅎㅎ
평가
1. 피팅 - 4/5
우선 말 많은 피팅 - 275가 맞는다고 생각 했었는데 정사이즈로 갈걸 했다.
공간감 때문에 끈을 너무 조여대서 발이 저렸다.
세월의 힘으로 다시 조금 늘어나 꽉 조이면 이젠 저린 느낌은 없다.
편한한 피팅 그리고 토박스쪽 피팅도 준수하다. 공간감이 크지 않고 그렇다고 마냥 좁아 답답하지 않은
꽤 좋은 피팅
이클립스 플레이트의 통증도 없다.
2. 쿠션 - 4/5
조던 35 쿠션의 특징은 묵직함 이다.
꿀렁 거리지 않는 묵직함
단단한 느낌이나 줌에어가 느껴진다. KD 시리즈와 정 반대라고 생각된다.
풍성함이 아닌 묵직함 그자체
그래도 앞축 줌에어는 잘느껴지고 뒷축은 단단한 느낌이다.
묵직하나 기분좋은 묵직함
3. 접지 - 4/5
접지력 굿
삑삑 거리는 소리는 잘 안나는데 제때 멈추고 미끌리지 않고
소리 없이 강한 느낌
발이 편하다.
4. 지지력 - 5/5
최근의 조던 시리즈 중 가장 지지력이 좋은 제품이지 싶다.
이클립스 플레이트와 단단한 가죽 갑피
발은 꽉 잡아준다.
최근의 흐믈거리는 신발들과는 차원이 다르다.
그렇다고 마냥 단단한 것은 아니다. 발 앞꿈치 부분은 잘 구부러진다.
아웃솔도 꽤 넓어서 이 조합들은 안정감이 넘친다.
5. 통풍 - 2/5
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법
통풍은 별로다
조던 34, 35, 36 중 가장 더운 신발이다.
여름엔 별로
가을 이후에나 신어야 겠다.
지지력을 얻은 대신 쾌적함을 잃었다. - 아 그리고 조금 더 무거워 졌다. 거의 400g
종합
장점 - 단단한 피팅, 묵직한 쿠셔닝, 준수한 접지
단점 - 풍성한 쿠셔닝을 원하는 사람에겐 비추, 갑갑한 느낌, 통풍이 안좋고, 좀 무겁다. 275기준 400g
이 신발은 격하게 움직이고 어느정도 체중이 나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듯 하다.
단단하게 꽉 잡아주고 좋은 피팅과 묵직한 쿠셔닝
이게 특징이다.
최근의 조던 시리즈 중 가장 든든한 녀석? 이라고 할까
이클립스 플레이트 아치 통증만 없다면 좋은 신발이다.